프랑스의 공군 조종사 로맹가리는 전투를 치르기 위해 집을 떠나야했다. 그의 어머니는 줄기차게 편지를 보내 전선의 아들을 위로했다. ‘무엇이든지 네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어머니는 편지로 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고 애썼다. 아들은 어머니를 3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늘 사랑의 편지를 받고 고향을 돌아갈 때는 250통의 편지가 쌓였다. 그런데 마지막 편지는 ‘아들아! 내가 한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다면 좋겠구나.’ 평소 의연하던 어머니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들은 상상이 가지 않았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그는 훈장과 계급장을 달고 고향으로 갔으나 그를 반겨야할 어머니는 안 계셨다. 어머니는 3년 전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미리 편지를 써 놓았다. 그리고 이웃에게 일주일 간격으로 편지를 아들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한 후 세상을 떠났다. 이글은 얼마 전 인터넷에 올라왔는데 너무 감동적이라 인용했다.
세상에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어머니 사랑이다. 그리고 가장 위대한 이름은 어머니라고 한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줄 수 있다면 더 아름다워 지는 것, 받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지만 자식에게 주는 무한한 사랑은 줄수록 모정의 눈빛은 더 강해진다. 사실 어머니보다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스승은 없다. 서양속담에 ‘악마가 인간으로부터 박탈하는 마지막 자국은 어머니의 흔적’ 이란 말이 있다. 또한 아이들 가슴에 가장 뚜렷한 자국을 남기는 것은 어머니이다. 그리고 어머니는 지식의 전달보다는 사랑을 전달하며 인간을 만드는 위대한 스승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는 부모와 자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머니가 주는 깊고 넓은 사랑 속에서 자란다.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어머니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설사 죽음 같은 아픔이 있을지라도 어머니는 사랑으로 가족을 품는다. 어머니는 무조건 아가페 사랑이다.
때로는 이민이라는 힘든 삶 속에서도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시던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는 것 같다. 늘 주시기만 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인간답게 사는 길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