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드래프트 로터리
▶ ‘핑퐁볼의 행운’ 또 클리블랜드로
행운은 없었다.
LA 레이커스가 NBA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탑3’ 지명권의 행운을 잡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캐발리어스는 2년 연속으로 ‘로토잭팟’을 터뜨렸다.
20일 뉴욕에서 벌어진 드래프트로터리에서 레이커스는 6번째로 높은 확률을 가지고 로터리에 들어갔으나 핑퐁볼의 행운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로 돌아갔다. 캐발리어스는1,000개의 핑퐁볼 가운데 단 17개로 1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겨우 1.7%(전체 9위)에 불과했으나 그런 낮은 확률을 뒤엎고 다시 한 번 핑퐁볼의 행운을 가져갔다. 이로써 캐발리어스는 2년 연속이자 지난 4년간 3번째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리그 최악의 성적(15승67패)으로 넘버 1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25%에 달했던 밀워키 벅스는 1.7% 확률의 캐발리어스에 추월당하며 2번으로 밀렸다. NBA가 드래프트 로터리를 시작한 1994년 이후 1번 지명권 확률이 가장 높았던 팀이 실제로 1번 지명권을 얻은 경우는 단 3번밖에 없다.
한편 최악의 시즌을 보낸 대가로 오랜만에 드래프트 로터리에 참여한레이커스는 198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했던 제임스 워디를팀 대표로 파견했으나 결국 행운은 없었고 다음 달 드래프트에서 전체7번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레이커스는 이날 1번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6.3%, 2번 지명권 확률은 7.1%, 3번 지명권 확률은 8.1% 등 탑3 안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21.5%에 달했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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