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 위티어 지역에서 야생 코요테들이 애완용 동물을 공격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샌개브리엘 밸리 트리뷴지는 지난 10일 인터넷 판을 통해 위티어와 인랜드 앰파이어 지역에서 최근 코요테들의 애완동물 습격에 늘어나고 있어 각 가정에서 애완동물 관리와 어린이들 보호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위티어 지역에 거주하는 조앤 스테이툴리스와 타키스 스테이툴리스 부부는 최근 기르던 시베리안 허스키종의 애완견을 잃었다. 얼마 후 이들의 애완견은 145번 국도 인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관계기관은 최소 5~6마리의 코요테들에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웨스트코비나 지역에 거주하는 제키 게인은 자신의 집 인근에서 개와 함께 산책을 하다 홀렌크레스트 중학교에서 주위를 서성이는 코요테들을 발견하고 황급히 집으로 피신했다. 하지만 코요테들이 집 담을 뛰어넘어와 애완견을 공격하려고 했다.
전문가들은 “코요테들은 사람들이 추진하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고 먹이를 찾아 인가로 내려오고 있다. 코요테들이 애완용 동물을 공격의 주된 원인이 자신들의 서식지를 빼앗겼기 때문이라며 야생에서 먹이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각 가정에서는 집 주위에 야생동물이 먹이를 얻을 수 없게 쓰레기 처리 등에 주의해야 하며 애완용 동물이나 어린이들은 활동 중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서 보호해야 하며 실외에 혼자 있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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