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최고의 화가로 칭송받는 죠, 스미스라는 두 친구가 있었다. 두 화가는 일년 후 서로의 좋은 작품으로 만나자고 했다. 시간이 흘려 1년이 지난 후 두 친구는 약속한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 서로 1년간 심혈을 기울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화폭에 담아온 두 사람은 각자의 그림을 보고 깜작 놀랐다. 죠는 “나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저녁노을을 그렸네... 그러나 친구의 그림은 전혀 뜻밖이네. 이게 어떻게 아름다운 그림인가? " 이 질문에 스미스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나도 자네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는데 폭풍 속 바위 위에 힘들어도 굳건히 앉아있는 갈매기의 평화를 찾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그렸네!"이 글은 얼마 전 인터냇(큐티 365)에서 인용했다. 이 예화는 무엇을 가르키는가! 인생의 참된 모습은 고난 속에 숨어있음을 보여주며 우정을 내면화 시킬 때 더욱 큰 힘을 보여주고 있다. 군중 속에 고독이란 말이 있다. 현대는 고독의 시대이다. 이웃, 아파트, 친지까지도 단절되는 외로운 인간시대를 보여준다. 모두가 급해지고 메말라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삶을 소생한다는 것은 외부의 조건보다 자신의 정신적 태도이다. 인간의 고독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 물 같다고 한다. 그래서 외로움을 이해하는데서 우리의 삶은 시작된다. 그래도 마음속에 어떤 대상이라도 사랑이 가득차면 즐거운 삶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사랑의 대상을 인간에게만 벗어날 필요가 있지 않은가? 특별히 이민의 삶이 역경의 삶이다. 어려움이 심해지면 우울증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외적 조건보다 마음의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인간의 역경은 인간을 성숙하고 겸허하게 여백을 만든다. 마음의 공간과 여백이 없는 사람은 어떤 아름다운 자연이나 예술을 사랑할 수 없는 삭막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하늘의 별, 바다, 모든 만물의 자연 , 동물도 사랑하자. 자연을 사랑하지 않고 어떻게 인간을 사랑할 수 있을까! 바람은 파괴력도 있지만 때로는 독수리를 힘차게 하늘에 치솟게 하고 에너지도 될 수 있다.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은 소음으로 들린다. 내 인생의 소중한 만남, 시간의 어느 때인가 소중함을 느꼈을 때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길가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 작은 돌 하나까지도 늘 내게는 삶의 의미로 다가오는 기분이 든다. 지금 8월을 맞으며 저 높은 푸르름 속에 갖가지 수목이 자라고 알알이 열매로 익어가는 계절처럼 우리도 자연같이 살아야 되지 않은가 사색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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