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태선 초대회장 선출 “노후의 활력소 역할”
‘인랜드 한인노인회’ 발기대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랜드 지역에 한인노인회가 새로 결성됐다.
그동안 인랜드 지역에 한인노인회의 필요성을 논의해 오던 민태선씨를 비롯한 30여명의 노인회 창립 준비위원들은 지난 13일 정오 리버사이드 소재 OK 순두부 식당에서 ‘인랜드 한인노인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서 회원들은 노인회 창립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민태선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민 회장은 “노인 인구의 비중을 볼 때 정작 노인 자신들을 위한 단체의 부재에 불편한 생각을 가진 노인들이 발족에 뜻을 같이 했다”며 “이제 집행부를 구성하고 차근차근 할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한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민 회장은 또 “조직의 기반을 강화하는데 뜻을 함께 할 동반자가 절실하다”며 “노인들이 겪는 질병, 고독, 경제의 어려움에 따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정보교환, 교육과 정부로부터의 혜택을 공유함으로써 노인사회의 밝은 미래를 희망한다”고 노인회 발족의 목적과 취지를 밝혔다.
이날 수석 부회장에 선출된 강중희씨는 “지난 단체활동의 경험을 살려 회장을 성심성의로 잘 보필할 것이며 노인회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새로 출발하는 인랜드 한인노인회는 참석자 전원이 이사로 선임되었음을 만장일치로 동의 가결하고 앞으로 정관을 정비하고 임원진을 구성하는 일체의 권한을 집행부에 일임하였다. 이에 따라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구성된 집행부는 이사장에 이주혁, 부회장(남자부) 이승학, 회계 김용익씨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랜드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과 가주 하원의원 60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켄 박(한국명 박건우) 후보가 참석해 격려사를 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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