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미국 내 주택 구입 열풍이 주택 건물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3일 경제전문매체 CNBC는 지난 수년간 미국 대 도시에서 주거용 부동산 구입에 열을 올리던 중국인들이 개발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중국의 부동산 개발 업체 ‘랜드씨’(Landsea)사가 10억달러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미국 진출을 시도하는 중국을 베이스로 한 개발 업체들과 이들과 협조하는 건설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랜드씨사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뉴욕의 200개 유닛 규모의 콘도미니엄, 샌프란시스코의 타운홈, LA의 단독주택 3가지다.
특히 뉴욕에서 중인 콘도미니엄의 경우 맨해턴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들어오는 뷰를 갖춘 고급 콘도로, 랜드씨사는 이 부지를 미국의 주택건설업체 린나(Leannar) 사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워싱턴 DC와 보스턴에도 현재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며 미국 건축 회사와 매니지먼트사와의 협조 논의도 끝낸 상태다.
랜드씨의 티나 밍 대표는 “미국 부동산 시장을 겨냥해 짓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 부동산 구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인들의 구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린나사 뿐 아니라 다른 미국 내 주택 건설업체들 역시 중국인 및 아시안 바이어들을 위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특히 아이들을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으로 보내기 위해 이주하는 중국인 부모들이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몰리면서 남가주 지역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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