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미노인회 주최 한가위 행사에 500여명 참석
▶ 노인들 웃음꽃 활짝, 라인댄스와 합창공연
OC한미노인회에서 주최한 ‘2014년 추석 대잔치’에 참가한 한인들이 박철순 회장의 인사말이 끝난후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오렌지카운티 한인 노인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흥겨운 한가위 잔치를 가졌다.
OC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4일 오전11시 노인회관 옆 ‘구 홈 샤핑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추석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철순 한미노인회 회장은 “오늘 이 추석 잔치를 통해 어렵고 힘든 순간들을 잊고 정다운 친구, 이웃과 함께 귀한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음 추석 잔치는 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이 빨리 완공되어 그곳에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가등 한인회장은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오렌지카운티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베풀게 되어서 너무나 즐겁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추석 행사에는 한미노인회 합창단(단장 조보원, 지휘 염신자)이 출연해 ‘아리랑’, ‘사랑으로’, ‘가드 브레스 아메리카’ 등의 곡들을 선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한얼 사물놀이팀(단장 홍경희)이 나와 화관무, 한량무, 사물놀이, 라인댄스 등을 선사해 추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만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2부 여흥 순서에서는 한인 노인들의 노래 실력을 겨룬 ‘노래 자랑’(심사위원장 김종대, 위원 류인호, 이명희) 코너가 마련되어 인기를 얻었다. 경품추첨을 통해서 노인회는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증정했다.
7년째 한미노인회 추석 잔치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김혜릭(애나하임, 76) 씨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추석 잔치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잔치로 노인들이 너무나 좋아한다”며 “1년에 한번이지만 즐겁고 따뜻한 정이 넘친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비 영리 한인 단체중의 하나인 OC한미노인회는 매년 빠짐없이 한국의 추석을 전후해서 한인 노인들과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한가위 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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