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산기지 발굴 차원의 일환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의 계획이 무산됐다.
의류협회 측에 따르면 협회는 북한 개성공단을 둘러보기 위해 한국 통일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방문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세 회장은 “최근 통일부로부터 방북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통일부에서 비단 의류협회 뿐만 아니라 현재 북한 방문을 신청한 모든 단체의 방북을 허락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협회 측은 한상대회가 열리는 9월 넷째 주간을 이용해 북한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향후 새로운 생산기지 적합성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볼 예정이었으나 이번 통일부의 불가 통보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상대회 역시 협회 차원으로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협회 차원으로 한상대회 방문은 힘들 것”이라며 “간다고 해도 한상대회 방문을 희망하는 개인 단위로 찾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LA 다운타운 의류업계는 그간 꾸준히 새로운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해외 주요 지역을 시찰해 왔다. 현재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있으나 현지 치안 불안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또 다른 생산기지 건설이 항상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협회는 개성공단을 방문하기 위해 대북통으로 알려진 김윤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아천 글로벌코퍼레이션과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여왔으나 결국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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