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릿 바라라(사진) 뉴욕남부지방검찰청 연방검사가 차기 연방법무장관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첫 흑인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63)장관이 지난 25일 전격 사임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법무장관으로 프릿 바라라(사진) 연방검사가 유력한 것으로 뉴욕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의 ‘레임덕 회기’(11월 중간선거 이후부터 이듬해 1월 새 의회의 임기가 시작되기전 연말까지의 잔여 회기)를 이용해 상원에서 새 법무장관 지명자 인준안을 통과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공화당의 반대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라라 연방검사가 후보로 적합한 것으로 내다봤다.
바라라 연방검사는 지난 4월 민주당 소속 앤드로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작년 주의회 정치인들의 비리 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출범시켰던 부정부패 조사 기구인 ‘모어랜드위원회’를 1년 만에 해체시켜 비판한바 있다. 연방검사가 민주당 소속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에 공화당에서도 바라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왔다.
현재 홀더의 후임으로는 바라라 연방검사 말고도 도널드 베릴리 현 법무차관을 비롯해 데발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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