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156가 머레이힐 플라자 주차장에서 마구잡이 차량견인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인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선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사무실은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 ‘소비자 보호 캠페인’을 통해 불법 견인 피해자들의 사례를 모아 견인 업체를 상대로 한 민사 및 형사 고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 사무실은 이민 이번 집단 소송의 무료 변론을 맡아줄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이번 소송은 현장에서 견인업체 관계자로부터 토잉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불법적으로 현금을 요구받았던 피해자들에 해당한다.
최근에도 한 견인업체 직원이 머레이힐 플라자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인근 도서관으로 들어가던 한인 여성에게 접근해 ‘지금 당신 차량을 불법주차로 토잉하려 하는데 현금으로 140달러를 주면 그냥 돌려주겠다’며 협박해 돈을 갈취한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한 보좌관은 “차량 토잉을 미끼로 현금을 받는 일은 명백한 불법임이 확인됐다”며 “제2, 3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레이힐 플라자 주차장의 불법 토잉 사태는 지난 2011년 본보의 고발성 기사<본보 6월28일자 A3면>가 처음으로 보도된 이후 소비자보호국이 실태파악에 나서고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 사무실과 퀸즈한인회가 피해자 환불 조치를 실시하는 등 피해예방을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여전히 마구잡이식 견인이 이어져 오고 있는 실정이다.<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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