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퀸즈한인회 부회장이 프레시메도우 타운홀 미팅에서 상록화원 운영위원회의 불공정 행태를 고발하고 있는 가운데 상록화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욕상록화원 한인회원들이 상록화원 운영위원장의 즉각적인 퇴진과 뉴욕시공원국장과의 회동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뉴욕상록화원 정상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조한용) 관계자 10여명과 최윤희 퀸즈 한인회 부회장은 지난 30일 프레시메도우 소재 세인트 앤처치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상록화원 운영위원회의 불공정 운영 행태<본보 9월25일 A4면>를 고발하고 조속한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추진위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상록화원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했다.
최윤희 퀸즈 한인회 부회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30년간 한인 노인들이 애정을 갖고 운영해 온 상록화원이 그린섬과 상록화원 운영위원회의 비정상적인 관리행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노인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고 운영위가 차별 대우를 했고,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에 대한 회계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다. 상록화원 운영위원장의 사퇴와 이번 문제해결을 위해 뉴욕시공원국장과의 미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헬렌 호 뉴욕시장실 퀸즈 커뮤니티 담당관은 “뉴욕시공원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린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화원 회원들은 지난 2011~2013년 3년간 운영위원회가 회원들로부터 받은 회비가 8만달러가 넘는 금액에 달하는데 한 차례의 회계보고가 이뤄지지 않았고, 뉴욕시공원국과 현 운영위원회의 비합리적인 운영실태 및 공원 관리인의 인종차별 발언과 언어 장벽에 대한 차별적인 대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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