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정부가 1일 연방 국세청(IRS) 직원을 사칭해 세금이 체납됐다고 협박하며 돈을 사취하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특별 주의령을 발동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소수계 이민자들을 포함한 주민과 업주들에게 전화를 걸어 IRS 직원을 사칭한 뒤 체납 세금을 즉시 송금이나 선불카드로 지불하지 않으면 체포 또는 추방, 업소폐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IRS 직원들의 경우 문제가 있을 경우 서한으로 통보하지 전화로는 절대 알리지 않는다"면서 "더더욱 체납 세금을 선불카드나 송금으로 보낼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IRS 등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 경우 다시 전화해 보지 말 것 ▲전화로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크레딧카드 비밀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로 알려주지 말 것 ▲세금체납 등 경고성 이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첨부된 파일을 열지 말고 스팸메일로 등록할 것 등을 권고했다.<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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