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쉼터에 몸을 의탁하던 한인 노숙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 그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
사랑의 집 전모세 원장에 따르면 조선족 동포 강동석(59·사진)씨가 올해 2월부터 사랑의 집에서 기거했으나 심한 당뇨 합병증과 신장병으로 일주일에 3회씩 병원에서 투석치료를 받는 등 투병을 하다 결국 이달 2일 오전 4시경 세상을 떠났다.
중국 흑룡강성 라북현 동령향 훙풍촌 출신으로 알려진 강씨는 아들 강진성(29)씨와 딸 강매화(25)씨를 두고 있으나 현재 가족의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 원장은 "강씨의 죽음 이후 중국 총영사관, 신문사, 방송국 등을 통해 강씨 가족의 소재를 백방으로 찾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중국 영사관 직원을 통해 현지 주소지 확인을 위한 우편 발송을 보냈으나 답장이 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강씨의 시신은 현재 뉴욕시 검시소에 안치돼 있으나 1~2주내 가족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연고 시신으로 시립 공동묘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문의: 718-216-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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