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전 유탄 맞아 15개월짜리 여아 사망 등
콜럼버스데이 연휴기간 뉴욕·뉴저지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우선 12일 브루클린 크라운 하이츠 유니온 스트릿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아론 포웰(31)이 머리에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7분 마스크를 쓴 남성이 SUV에서 내려 포웰을 쏜 뒤 다시 차를 타고 펜실베니아 애비뉴를 따라 남쪽 방향으로 도망쳤다.
이 사건이 있은 지 4시간 뒤인 오후 4시30분께 북부 뉴저지 체스터에서는 핼로윈을 앞두고 호박 피킹을 위해 농장을 찾은 2살짜리 어린이가 셔틀버스에 치여 숨졌다. 당시 함께 있던 어른 두명은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11일 대낮에는 뉴저지 어빙턴에서는 15개월짜리 여아가 집안으로 날아들어온 유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으며 집안에 있던 사니아 커닝햄이 총에 맞았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커닝햄 가족은 이틀전 이곳으로 이사를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에섹스 카운티 검찰은 당시 총격 사건을 벌인 3명의 남성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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