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텍사스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본보 10월13일자 A1면>는 아시아계 여성으로 밝혀졌다.
미국내 첫 에볼라 사망자인 토마스 에릭 던컨을 치료했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간호사인 니나 팜(26·사진)은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미국내 두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본토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첫 번째다.
팜은 베트남계 이민 가정 출신으로 지난 2010년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에서 간호 과정을 마쳤다. 팜은 에볼라 증세가 심해지자 스스로 차를 몰고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CDC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그녀가 던컨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장갑과 마스크, 가운 등 보호 장비를 완벽하게 갖추었음이 확인되면서 감염경로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 당국은 치료과정에서 순간적인 안전규정 위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현재 감염 경로와 던컨을 치료했던 의료진들을 조사 중이다.<최희은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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