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정부, 검역.예방대책 점검 등 대비책 마련 총력
웨체스터카운티가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위해 지역 내의 모든 병원과 의료기관에 조금이라도 에볼라 관련 증세와 관련해 의문스러운 사항이 있을 때는 즉각 건강국에 연락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웨체스터 건강국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병원의 모든 직원에게 질병예방당국의 지시에 따른 훈련을 시키고, 최초로 감염환자를 대하는 응급실에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온갖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병원들도 최우선으로 에볼라 관련 증세를 보이는 환자 가운데 최근 21일 이내에 서부아프리카를 다녀왔거나 그 곳에서 온 사람을 접촉했을 경우를 우선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코틀랜드의 허드슨벨리 병원의 응급실에서는 들어오는 모든 환자에게 여행기록을 물어보고 있다. 슬리피 할로우 팰트스 메모리얼 병원의 응급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리베리아 지역에 대한 문의에 따라 그 주변국 아프리카의 지도를 걸어 놓고 있다. 몬테피어 메디컬 센터도 아프리카 이민자가 많은 브롱스와 마운트 버논, 뉴로셀과 화이트 플레인즈 메디컬 센터의 환자들에게 더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인디안 포인트 원자력센터는 이미 마련되어 있는 원자광선에 노출된 환자 해독실을 에볼라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의 경찰, 앰뷸런스 등 의료반들도 에볼라 환자 발생 준비를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신문 ‘저널 뉴스’는 9일자에 웨체스터 아스토리노 카운티 장이 알바니의 한 라디오 라이브 쇼에서 “웨체스터 지역에 에볼라 비슷한 증세의 환자가 병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는 중”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토리노 카운티장의 대변인은 “환자가 아프리카 서부지역에서 온 사람과 접촉했으나 에볼라 테스트를 받지 않아 슬리피 할로우 ‘펠프 메모리얼 병원’ 격리실에 입원 중”이라고 발표했으나 병원 측에서는 그런 사실을 부인하고 아무도 격리실에 입원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지역주민은 ‘이런 뉴스의 사실여부 보다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이곳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는 걸 깨우쳐주는 일이다.’며 카운티가 만전의 준비를 갖춰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웨체스터 카운티 건강국은 지난 8월부터 11건의 에볼라 관련 문의가 들어왔으며 모두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로, 간단한 조사만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노려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