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이용 예술작품전...백일장.말하기 대회
올해로 한글창제 568돌을 맞아 한글날 기념행사들이 지난 주말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뉴욕에서는 한글을 활용한 복합 문화 행사가 11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인근 353웨스트 NYC 갤러리에서 열렸다. 한인 문화예술가 연합인 ‘크리에이트(K/REATE)’ 소속 작가들이 올해로 2회를 맞아 ‘이름이 뭐예요’ 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에는 작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일러스트와 그래픽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의 특징과 제작 과정 등을 직접 설명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홍보했다. 이상인 크리에이트 대표는 “한국인의 정체성인 한글과 작가들의 정체성을 담은 이름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통해서 뉴요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들의 독창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뉴욕한국문화원은 ‘제4회 외국인 백일장·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널리 퍼지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뉴욕일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말하기와 쓰기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는 고등부와 성인부 등 총 21명이 참가했으며 성인부 말하기 장원은 조슈아 랩(컬럼비아대)씨가, 쓰기 장원은 사만다 다니엘 씨가, 고등부 쓰기 장원은 텐진 데키, 말하기는 링 첸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에서는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주최 한글날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한글날, 세종대황과 독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펜실베니아 레비타운의 벅스 카운티 한국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남부 뉴저지 인근에 거주하는 한국학교 재학생들이 참가, 한글디자인 도안대회, 독도 감상문 쓰기 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과 함께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접했다. 또 그림 및 도안 대회에서 김세현(델라웨어 한국학교) 학생이, 감상문 쓰기 대회에서는 장예린 (다솜 한국학교)학생이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최희은·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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