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스터 페스티벌, 18.19일
▶ 굴 먹기. 굴 까기 대회 등 볼거리.먹거리 다양
지난해 열린 오이스터 페스티벌 굴 까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제 31회 오이스터(굴) 페스티벌이 18일과 19일 양일간 오이스터베이 씨오도르 루즈벨트 팍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미 동북부 해안에서 열리는 축제로는 가장 큰 규모로 싱싱한 오이스터를 맛보는 것이 메인 이벤트이다.
오이스터베이 로터리 클럽과 오이스터베이 차리터블 펀드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페스티벌의 수입금을 지역 25개 사회봉사단체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된다.
미국의 제 26대 대통령이었던 씨오도르 루즈벨트의 125세 출생을 기념하기 위해 1983년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지난해에는 20만 명이 다녀가는 등 매년 성공리에 열리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기도 하는 싱싱한 오이스터 5만개가 이 페스티벌 기간 중 소비되는 등 가장 많은 오이스터가 한곳에서 판매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생굴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며 이외에 굴튀김, 랍스터 롤, 생조개, 조개구이, 크랩케익, 오징어 튀김, 클램차우더 등의 해산물이 판매된다. 이외에도 미트볼 슬라이더, 풀드 포크 샌드위치, 스테이크 샌드위치, 필라델피아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 소시지와 페퍼 히로 등의 메뉴가 준비된다. 디저트류는 벨기엔 와플, 초콜릿 딥핑, 프로즌 핫 초콜릿, 홈메이드 포지, 프룻 크렙스가 판매된다.
즐길 거리로는 메인스테이지의 콘서트로 질 지올라, 칼리 다나, 파이언 브로세어, 엘릭트릿 등의 가수와 그룹이 초청된다. 오이스터 먹기 대회는 18세 이상의 12명의 참가자가 신청하면 실시되는데 2분간 가장 많이 먹는 참가자에서 5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굴 까기 대회도 18세 이상의 10명의 참가자가 신청하면 실시되는데 4분 동안 가장 많이 굴을 깐 참가자에게 5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탈거리와 함선 전시, 작은 동물 농장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프리덤 스쿠너 어미스태드’, ‘존 하베이 9/11 파이어보트’, ‘트리스틴’, ‘아이다 메이 프로젝트’ 등 4척의 배가 전시된다.
프리덤 스쿠너 어미스태드는 교육용 배로 19세기 운항되던 배를 재현한 것이다. 존 하베이 9/11 파이어보트는 소방대 소속 배로 9.11테러 발생 시 활약했던 배이다. 크리스틴은 40피트 높이의 세일보트로 1883년 만들어진 것으로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커네티컷을 연결하던 선박 배이다.
16개의 허리케인을 경험한 선박으로 1992년 고향인 오이스터베이로 돌아온 후 30만 달러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다른 3배는 무료 관람할 수 있지만 크리스틴은 입장료가 1인당 25달러이다.
이외에 각종 공예품을 판매하는 밴더가 30개 이상 참여한다. 이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인근장소 사설 공간에 주차할 경우 주차비가 필요하다. 문의: 516-628-1625. www.theoysterfestival.org. 주소는 West End Avenue Oyster Bay.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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