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뉴저지 뉴왁 국제공항에서도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서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승객들에 대한 검사가 시작됐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이날부터 뉴왁 국제공항에서에볼라 최대 발병국인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로부터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왁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은 CDC 직원이 직접 총처럼 생긴 비접촉식 온도계(적외선 빔)로 일일이 체온이 측정된다. 또한 방문 지역이나 신체 증상 등을 묻는 설문지 작성도 요구되며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은 공항에 배치된 의료진에게 추가 검사를 받는다. 또한 이날 워싱턴 DC 델레스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서도 입국검사가 강화됐다.이미 뉴욕 JFK 공항은 지난 11일부터 이와 같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에볼라 집중 발병국에서 도착하는 사람들의 90%가 이 5개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한다. 그 중 JFK 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가 전체의 43%, 델레스 공항이 22%다. 서아프리카에서 이들 공항으로 미국으로 입국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150명 수준이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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