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KM, 내달 평양서 국제 환경포럼 개최
▶ 양묘장 건설계획 등 발표
북한 나무심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국을 푸르게(OGKM·One Green Korea Movement·대표 김호진)’가 비무장지대(DMZ) 부근에 임농복합단지 및 양묘장 건설을 추진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뉴저지에 본부를 두고 있는 OGKM은 다음 달 중순 평양을 방문해 ‘국제환경포럼’을 개최하고 ‘북한의 산림화’와 DMZ 부근 ‘임농복합단지(그린 빌리지) 및 양묘장 건설’ 계획을 선언한다는 방침이다.
OGKM은 16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제환경포럼은 다음 달 중순 평양에서 열릴 예정으로 현재 통일부 등과의 일정 조정이 한창”이라며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북한당국과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눠온 DMZ 부근 임농복합단지 및 양묘장 건설에 대한 OGKM의 계획을 다시 한 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GKM은 “임농복합단지(그린 빌리지)는 이산가족들이 살 수 있는 공간, 남북한 장애인들이 함께 살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남북한 주민이 함께 모여 서로 도우며 생활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덧붙였다.
닷새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포럼에는 북한 당국은 물론 중국과 몽골, 인도네시아 학자들과 민간단체 그리고 유엔 산하 UNAI(UN Academic Impact)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민간단체 ‘아시아 녹화기구’와 ‘한반도 녹색평화운동’이 참석한다.
‘아시아 녹화기구’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참여하고 있고 ‘한반도 녹색평화운동’은 한국교회 주요 11개 교단장이 주축이 된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에 그 뿌리로 두고 있는 기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OGKM은 지난 7월, 중국에서 열린 OGKM 심포지움에서 ‘남북간 씨앗(종자)및 묘목 교환’과 ‘두만강. 압록강변 녹화사업’에 주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포럼 기간동안 사상 첫 남북간 씨앗 및 묘목 교환도 예상된다.
OGKM은 지난해 12월 북한의 국토환경보호성으로부터 ‘북한에 나무 65억 그루 심기 사업’에 대한 위임장을 받은 민간 차원의 공식 채널이다. ▲북한 나무심기 동참 문의: 201-433-0071 <이진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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