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CoS 김태진 대표, 서울 국제학술대회 개최
뉴저지에 거주하는 김태진(사진) 국제지도수집가협회(IMCoS) 한국대표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32차 국제지도수집가협회 서울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한국지도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지도에 담긴 평화(Peace on Maps in East Asia)’를 주제로 동서양 고지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의 페트라 스바텍 교수가 16~19세기 오스트리아와 독일 고지도에 그려진 한국과 중국 동부지역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의 맥린 컬렉션의 리차드 펙이 1700년경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출판된 파올로 페트리니의 아시아 지도가 한국에서만 제작된 세계지도인 ‘원형천하도’에 영향을 주었다는 독특한 견해의 논문을 발표한다.
김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숭실대 박물관 등 한국의 주요 고지도 소장처를 방문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며 “이번 서울 국제 학술대회가 한국 고지도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 고지도 전문가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도와 관련된 국제적인 네트웍 구축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의 고지도에 대한 연구가 서양과 일본에 비해 뒤쳐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최근 한국에 계간 고지도 ‘The Map Quarterly’를 창간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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