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고 대표 고재봉씨가 주요 메뉴를 보여주고 있다.
[스시고]
“맛은 기본, 최고의 퀄리티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A 한인타운 아로마건물 2층에 자리한 일식당 ‘스시고’(대표 고재봉)가 신선한 사시미와 스시 등 다채로운 일식 메뉴로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월 오픈, 이제 갓 반년을 넘긴 ‘새내기’ 식당이지만 오너 쉐프인 고 대표의 실력은 이미 타운 내 일식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베테런’이다. 약 20년 전 한인타운 윌셔 길에서 ‘긴자스시’를 약 10년간 운영했고, 이후 노스리지로 자리를 옮겨 ‘스시고’라는 이름으로 11년간 인근 지역의 일식 맛집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그러다 올해 초 10년만에 한인타운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
고재봉 대표는 “한인타운의 식당간 경쟁이 워낙 세다보니 재진입을 망설이긴 했지만, 백인 고객보다 일식 맛을 ‘제대로’ 아는 한인 고객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다행히 반가워하며 다시 찾아주는 옛날 단골손님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신 손님들도 많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스시고의 가장 큰 특징은 손님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메뉴를 제공한다는 것. 메뉴에 없더라도 입맛에 맞게 개별 주문이 가능하다. 이는 단체 손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고 대표는 “단체 손님들도 버짓에 맞게, 취향에 맞게 메뉴를 맞춰드릴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스시고만의 연말 특선메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시고의 또 다른 대표메뉴는 한인들이 좋아하는 광어회. 고 대표는 “갓 잡아 올린 활어를 선호하는 한인들이 많지만 사실은 12시간 전에 잡아 급속 보관하면 더욱 쫄깃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스시고에는 다양한 런치메뉴도 마련돼 있다. 롤과 사시미, 샐러드와 튀김 등 다채롭게 구성된 연어/치킨 벤토박스는 각각 13.95달러. 신선한 사시미가 가득 올려진 지라시는 16.95달러, 푸짐한 회덮밥은 14.95달러에 맛볼 수 있다. 일식집의 꽃, 오마카세는 물론 연어, 고등어, 장어 등 각종 생선구이 메뉴도 푸짐하다.
고 대표가 추천하는 요즘 맛있는 메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 오리건 에서 들여오는 자연산 송이도 맛과 향이 일품이다.
송이구이는 물론 송이스시까지 스페셜 메뉴로 마련돼 있다고. 고 대표는 곧 시즌이 마무리되니 올해 마지막 전어와 송이를 맛보려면 이번 주 안으로 서둘러야 한다고 귀띔했다.
연말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 룸도 4인, 6인, 14인석까지 준비돼 있다. 예약은 언제든 가능. 넉넉한 크기의 와인 셀러도 갖추고 손님마다 선호하는 와인을 개별 보관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와인을 직접 가져올수도 있는데, 테이블당 서비스 차지는 병당 15달러다.
고 대표는 “2층이라는 지리적 약점이 있지만, 밸릿 파킹 없이 3시간 무료 파킹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내가 먹지 않는 음식은 절대 손님에서 서브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상의 퀄리티 유지를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스시고의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쉰다.
3680 Wilshire Blvd. LA(213)427-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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