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선정, 올해의 한인 10인…각계서 활약
윗줄 왼쪽부터 장세영, 김태민, 김봉수, 김병대, 황흥주, 아래줄 왼쪽부터 장두석, 헨리 차, 최철호, 구기욱, 명돈의.
한국일보는 2014년을 마감하면서 볼티모어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의 메릴랜드 한인 10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한민족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떨치거나, 한인 및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 혹은 꾸준하게 봉사한 인물들이다. 선정 인물들과 공적을 무순으로 소개한다.
▲장세영 미주태권도장학회 회장
30년 이상 태권도 보급에 헌신해온 장세영 회장은 1993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4년 동안 메릴랜드 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태권도계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10년 전 미주태권도장학회를 설립, 우수 선수 및 도장, 코치, 지역사회 봉사자 등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태민 메릴랜드세탁협회 이사장
김태민 이사장은 지역 한인단체 중 모범적 단체로 꼽히는 메릴랜드세탁협회를 3년간 회장을 맡아 이끌었다. 개인적 어려움에도 불구 지난해 2년의 임기를 마친 후 후임자가 없자 1년을 더 재임하며 세탁협회의 대소사를 성실하게 처리했다. 회장 퇴임 후 이사장으로 계속 봉사하고 있다.
▲김봉수 볼티모어도시선교센터 대표
볼티모어 시내에서 8년째 빈민 사역을 하고 있는 김봉수 목사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들에게 직접 다가가서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 빈민아동들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 빈민과 노숙자들에게 식사와 방한용품을 나눠주는 활동으로 한흑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병대 한인건강자원센터 대표
김병대 대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인들에게 건강관리 관련 정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인건강자원센터(Korean Resource Center, KRC)를 12년 전 설립,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과 당뇨 검진 및 관리 프로그램을 비롯 암 예방,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가입 등을 돕고 있다.
▲황흥주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
황흥주 세종장학재단 회장은 최초의 1.5세 회장으로서 의욕적으로 재단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연을 확장해가고 있다.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무료장거리상설전화 신설 등으로 재단의 업무를 업그레이드 시켰고, 장학기금 모금에도 수시로 사재를 출연하는 등 혼신을 다하고 있다.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제32대 메릴랜드한인회장으로 2년간 재임한 장두석 이사장은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자 회칙에 명시된 선거관리위원장을 대신해 4개월간 한인회를 더 이끌었다. 한인회 최초의 2세 회장단이 출범하자 이사장을 맡아 1세들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인 마크 장 후원회장도 맡아 활약했다.
▲헨리 차 헬스케어 인터랙티브 사장
헨리 차 사장이 2006년 설립한 헬스케어 인터랙티브는 하워드카운티에서 고속성장하는 IT 기업으로 볼티모어 비즈니스 저널의 주목을 받았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보험회사나 헬스 시스템이 환자들과의 소통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철호 메릴랜드축구협회 사무총장
최철호 사무총장은 메릴랜드축구협회의 궂은 일을 꾸준히 도맡아 하고, 선배와 후배들을 고루 챙겨온 참일꾼이다. 메릴랜드 유소년축구대회 개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출석하는 빌립보교회의 유소년축구단을 지도하는 등 축구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에 힘 쏟고 있다.
▲구기욱 센테니얼고교 12학년
구기욱(미국명 가브리엘) 군은 지난 6월 치른 대학 입학 학력고사인 ACT(American College Test)에서 36점 만점을 받아 주목을 끌었다. 구 군은 올 4월 켄터키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토론대회인 2014 TOC에 형 구기완 군(당시 센테니얼고 12년, 미국명 마이클)과 함께 팀을 이뤄 출전, 우승하기도 했다.
▲명돈의 예루살렘교회 목사
명돈의 목사는 지역 기독교계 원로로서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과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교계와 한인사회에 기여했다. 지금도 민족화해협력 범국민 워싱턴협의회 상임의장 대표와 워싱턴성령클럽총재, JC미션 이사장, 워싱턴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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