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까지 온오프라인 서명, 구글에 청원 넣기로
▶ SV한인회* 김진덕∙정경식재단* 코윈 공동주최
독도이름 되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제2차 독도수호연대모임’에서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잃어버린 독도의 이름을 되찾고자 하는 운동에 북가주 한인사회가 힘을 하나로 합쳤다.
23일 산호세에 위치한 산장식당에서 지난 2012년 10월25일부터 구글 지도에서 없어져버린 독도의 이름 찾기를 위한 ‘제2차 독도수호연대모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SV한인회(회장 신민호)와 김진덕∙정경식 재단(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및 코윈(회장 이경이)이 함께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지역 대부분의 한인단체가 함께 참여키로 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일본인 2세를 비롯한 타 커뮤니티 관계자들도 10여명이 참여했다.
신민호 회장은 "한인들의 서명을 받아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본사에 우리들의 청원을 넣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4월까지 1차 서명기간으로 정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명할 수 있으니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한일 대표는 "우리의 땅인 독도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운동에 다함께 참여해 달라"며 호소했다.
김순란 이사장 역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하나가 되어 구글의 잘못된 점을 수정해야 한다"면서 "오늘 이 시간이 디딤돌이 되어 독도가 동해의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섬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이 회장도 "독도수호를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되었으니 동포여러분의 동참만 남았다"고 밝혔으며 격려사에 나선 한동만 총영사는 "독도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이제 행동으로 보여줄 때"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경애 평통회장,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이성규 해병대 전우회장, 박연숙 SC한미노인봉사회장, 김옥련 EB노인봉사회장, 권욱순 전 SF한인회장, 유재정 북가주 6.25참전유공자회장, 이근안 흥사단 SV지부장, 김영자 자비봉사회 명예회장,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장은영 회장등 1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참석 힘을 보탰다.
독도 이름 되찾기 서명은 프린트된 유인물에 인적사항을 기입하여 제출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SFKorean.com 을 이용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다.
한편 독도수호연대는 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독도 플레쉬몹’을 북가주 지역에서도 30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을 모집, 새로운 형태의 플레쉬몹으로 구성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구글 본사나 피어39 등의 지역에서 선을 보이며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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