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인구, 플로리다에 밀려 4위 올라
▶ 브루클린, 인구증가율 5개보로 중 1위
뉴욕, 뉴저지를 포함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인구가 전국에서 3위로 가장 많이 증가했지만 뉴욕주 총 인구 규모가 플로리다주에 밀리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연방 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2014년 전국 카운티별 인구변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7월1일 기준 플로리다주 인구가 1,990만여명으로 뉴욕주 1,970만여명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 1년간 플로리다주 인구는 이민자 유입이 급증하면서 30만명 가깝게 늘어난 반면 뉴욕주는 5만명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플로리다주 만큼이나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뉴욕주가 상대적으로 인구 증가폭이 적었던 것은 기후 탓이라는 지적이다. 뉴욕주는 한겨울 날씨가 혹한에 가까울 정도로 춥고 좋지 않은 반면에 플로리다주는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13년 7월1일과 비교해 2014년 7월1일 전국에서 가장 인구수 증가가 큰 광역도시권으로 텍사스주 휴스턴·우드랜드가 14만6,371명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텍사스주 댈러스·포트 워스·알링턴이 13만,1217명 기록했으며 뉴욕·뉴저지·펜실베니아가 9만797명이 증가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틀랜타 일대,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잇는 캘리포니아 지역이 인구 성장이 많은 지역 5위권에 들었다.
뉴욕시의 5개 보로 중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보로는 브루클린 보로로 2014년 7월 1일 기준 총인구가 262만1,793명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이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 보로의 인구가 232만1,580명으로 1년 새 1만7,587명(0.7%)가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맨하탄(163만6,268명), 브롱스(143만8,159명), 스태튼 아일랜드(47만3,279명) 순으로 나타났다. 롱아일랜드의 경우 서폭 카운티의 인구가 150만2,968명, 낫소 카운티 135만8,267명으로 조사됐으며 웨체스터는 97만2,634명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뉴저지주의 경우 버겐 카운티의 총인구가 93만3,572명으로 전년에 비해 0.6% 증가했으며 에섹스 카운티가 79만5,723명(+0.4%), 허드슨 카운티가 66만3,906명(+0.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20대 도시 가운데 뉴욕·뉴저지 일원 도시는 없었으며 플로리자주 빌리지스가 1년 새 인구가 5.4% 늘어 11만4,350명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경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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