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범죄 플러싱 25%.베이사이드 12.7% 감소
올해 들어 뉴욕시 범죄 발생률이 전년대비 10%가량 급감한 가운데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의 범죄발생률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20일 발표한 ‘2015년 1/4분기 범죄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4월12일까지 뉴욕시 전체 범죄율은 전년대비 9.64% 감소했다. 이는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퀸즈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표 참조>
퀸즈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는 올해 1/4분기 동안 전체 범죄율이 25.13% 감소했다. 이는 전년대비 뉴욕시 범죄 발생률 감소폭 9.64%보다 15%포인트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범죄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항목은 강간으로 지난해 1건에서 올해 0건으로 100% 급감했다.
절도도 작년 141건에서 62건으로 56%가 줄었고, 중절도(소매치기, 점포내 절도 등) 역시 지난해 257건이 발생해 올해 239건보다 -7.0%가 급감했다. 또한 강도 사건은 작년 53건에서 36건으로 32.1%가 줄었으며 폭행은 작년 76건에서 56건으로 26.3%가 감소했다.
베이사이드를 관할하는 111경찰서는 올해 1/4분기 동안 전체 범죄율이 전년대비 12.76% 감소했지만 지난해 1건 뿐이던 강간사건은 올해 3건으로 늘어 비율적으로는 200% 증가율을 보였다. 퀸즈 주요 지역과 뉴욕시의 전반적인 범죄율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베이사이드 지역의 강간사건이 유독 증가한 이유와 관련, NYPD는 특수한 이유가 있기 보다는 올해 1분기에만 단기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는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NYPD는 전체적인 범죄율 감소 추세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범죄 예방교육과 세미나, 치안강화 노력 등을 감소요인으로 분석했다. <이경하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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