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2골을 추가한 바르셀로나가 헤타페를 6-0으로 완파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8일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 터트리는 활약을 앞세워 헤타페를 6-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27승3무4패(승점 84)가 된 선두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9)와의 승점차를 5로 벌렸다.
이번 시즌 득점왕을 놓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메시는 전반 9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5-0으로 앞선 후반 2분 마무리골까지 책임지면서 2골을 기록, 리그 38호골을 쌓으면서 득점 선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39골)와의 격차를 1골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골키퍼를 속이는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꽂아넣어 포문을 연 뒤 2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기막힌 발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따내고 3분 뒤엔 수아레스와 호흡을 맞춘 네이마르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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