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베테랑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37·사진)가 올 시즌 종료 후 미국무대로 진출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 드로그바가 첼시로부터 재계약을 얻지 못하면 MLS(메이저리그사커)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드로그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스와 1년 계약을 맺으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는 시즌 후 드로그바와 포지션이 겹치는 공격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져 드로그바와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로그바는 지난 2012년 MLS로부터 연봉 1,000만달러 오퍼를 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지난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드로그바는 2012년 5월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할 때까지 8시 즌동안 341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터트리면서 첼시의 황금 시대를 이끌었다. 드로그바는 첼시 유니폼을입고 정규리그 3회 우승, FA컵 4회우승, 리그컵 2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 등 다양한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2012년 5월 상하이로 떠난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터키)에서 활약하다가 2년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드로그바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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