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조지 워싱턴 브릿지(GWB) 어퍼레벨이 4일부터 1주일간 야간시간대 대규모 보수 공사로 인해 교통이 통제된다.
다리를 운영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은 4일부터 밤과 새벽 시간을 이용해 어퍼레벨의 철제데크 교체 공사 등을 1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수 공사로 인한 차량 통제는 4일(월요일)부터 7일(목요일)까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이뤄진다. 토요일과 일요일 야간에는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PA측은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리 개·보수 공사의 일환”이라면서 “운전자들은 로워레벨을 이용하거나 공사 시간대를 피해서 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승용차 운전자는 승용차 전용 로워레벨을 이용하면 되지만 로워레벨을 이용할 수 없는 트럭이나 버스 등은 많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사 이후에도 GWB 어퍼레벨에서는 계속 개·보수 공사가 예정돼 있어 운전자들의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다리에 설치된 메인케이블과 로프 등의 교체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연간 차량 통행량이 1억 대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다리로 꼽히는 GWB는 1931년 어퍼레벨이 먼저 개통됐다. 로워레벨은 1962년 완공됐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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