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에 이어 남태평양 호주 북쪽에 있는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와 LA 등 환태평양 지진대가 연일 흔들리고 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일 파파뉴기니 이스트 뉴브리튼주의 라바울 남서쪽 128km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인 지난달 30일에도 이 지역에서 진도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 위에 위치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LA에서는 한 달간 규모 3.0 이상 지진이 3차례 발생하면서 LA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3일 오전 4시7분께 LA 남서부 컬버시티와 잉글우드 인근 볼드윈 힐스 북동쪽 1마일(1.6㎞) 지점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고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5.6마일(9㎞)로 버뱅크와 뉴포트 비치까지 LA 남서부 지역 일대의 건물들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잠에서 깼다.
지진 신고를 받은 LA 소방국은 즉각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갔으며, 소방헬기가 관내 1,200㎢를 살피고 산하 소방서 106곳이 안전점검을 펼쳤다. 소방국은 안전점검을 벌인 뒤 비상대비 태세를 해제했다.
네팔 대지진 사태와 맞물려 대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가운데 지난 수십 년간 휴면 상태에 있던 뉴포트-잉글우드 지진대, 샌타모니카 지진대, 벤투라 지진대에서 최근 지각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연구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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