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퀸즈에서 사복 차림으로 근무하다 흑인 남성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본보 5월4일자 A1면> 백인 경관이 결국 사망했다.
윌리엄 브래턴 뉴욕시경(NYPD)국장은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이언 무어(25) 경관이 사망했다”며 "특출난 젊은이였던 무어 경관의 죽음은 그의 가족, 경찰, 뉴욕시 모두에게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흑인 용의자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무어 경관이 사망함에 따라 인종 간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경찰 경력 5년차인 무어 경관은 사건 당일 동료와 함께 경찰 표시가 없는 차량을 타고 순찰임무를 하다가,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추적하던 흑인 남성 드미트리어스 블랙웰을 발견했다.
이들은 블랙웰이 허리띠에 있는 무엇인가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고 총이라고 판단, 행동을 멈출 것을 요구했으나 블랙웰은 곧바로 경찰차 내부로 총격을 가했다. 블랙웰은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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