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레버쿠젠 생활에 만족을 표시하며 이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후보로 떠오른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이곳에서의 생활에 완전히 만족하고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7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bundesliga.com)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레버쿠젠에서 펼쳐질 미래가 흥미진진하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레버쿠젠과 장기계약 상태”라면서 “나뿐 아니라 뭔가를 이루고 싶은 선수들에게 레버쿠젠은 매우 매력적인 팀이고, 그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이번 주말 리그 3위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직행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손흥민은 “묀헨글라드바흐가 이기면 3위가 확정적이겠지만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기면 승점 1점을 앞서가게 된다. 그게 우리의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분데스리가를 좋아하고 그중 대다수는 이번 주말 레버쿠젠을 응원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의 인기는 큰 영광”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한국에서는 길거리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지만 그 역시도 큰 찬사”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우리는 지난 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뿐 아니라 최근 환상적인 경기수준을 보여왔고 리그 10경기 무패행진 중”이라면서 “레버쿠젠은 어느 팀이든 상대하기 힘든 상대”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 레버쿠젠의 리그 1위 가능성에 대해 “챔피언이 되려면 한 게임이 아니라 전체 시즌에서 뮌헨보다 잘해야 한다”면서 “가능해보이진 않지만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율리안 브란트와의 팀내 주전경쟁에 대해 “그는 훌륭한 선수고 그가 우리팀인 건 멋진 일”이라면서도 “팀이 상위권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항상 최고수준의 대체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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