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케츠에 110-106…커리 34득점 맹활약
워리어스의 스텝 커리가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리그 MVP 스텝 커리의 34득점 활약을 앞세워 한때 16점차에 달했던 열세를 지워버리고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서부 탑시드인 워리어스는 19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서부 결승시리즈(7전 4선승제) 개막전에서 2번시드 휴스턴 로케츠와 접전 끝에 110-106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먼저 1승을 챙겼다. LA 클리퍼스와의 준결승 시리즈에서 1승3패로 막판에 몰렸다가 기적같은 3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로케츠는 이날 2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가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로 플레이오프 4연승에 도전했으나 스몰라인업을 들고 나선 워리어스의 맹렬한 21-4 스퍼트에 밀려 55-58로 뒤집힌 채 전반을 마친 뒤 끝내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로케츠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무릎부상으로 4쿼터엔 뛰지 못하며 7득점 13리바운드에 그쳤고 MVP투표에서 커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임스 하든이 28득점과 9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는 활약을 펼쳤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즈 2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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