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테스트 라이드하는 오프라인 선택
▶ 수영복 착용감 다를 수도… 악기는 파손위험
자전거의 경우 실제 테스트 라이드를 해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온라인 구입을 피해야 할 품목이다.
온라인에는 없는 게 없다. 그야말로 온라인 샤핑 전성시대다. 큼지막한 가구나 가전제품에서 그로서리까지 클릭 한 번이면 OK다. 하지만 더 편하고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아무 아이템이나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온라인에서 구입하지 말아야 할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 자전거
자전거의 경우 가급적이면 로컬 스토어에 가서 테스트 라이드를 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이즈는 물론이거니와 주행 느낌은 실제 타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샤핑의 경우 구입 이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반품이나 환불을 하는 경우 다시 포장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다 워런티가 있다고 해도 추후 수리를 받을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어린이 신발
어린이 신발도 인터넷에서 구입하지 말아야 할 품목이다. 어린이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부쩍 자란다. 이런 점에서 직접 신어보지 않고 맞는 사이즈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구나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별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발등 두께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 가구
부피가 큰 가구는 한 번 배달되면 사실상 반환은 포기해야 할 경우가 많다. 게다가 많은 온라인 리테일러들은 기본 운송비 외 딜리버리 서차지를 추가하기도 한다. 가구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서차지는 더 비싼 편이다. 예를 들어 ‘포터리반’의 서차지를 보면 암체어의 경우 65달러, 소파는 100달러에 달한다.
■ 그로서리
온라인을 통한 그로서리 샤핑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그로서리의 경우 아이템 선정에 있어 주의해야한다. 예를 들어 상하기 쉽거나 품질을 눈으로 볼 수 없는 육류와 과일, 채소, 낙농제품 등은 가급적 스토어에 가서 직접 구입하자.
또 온라인 샤핑의 경우 가격이 더 비싸다는 점도 부담이다. 동부와 중서부에서 온라인 그로서리 스토어를 운영하는 ‘피팟’의 경우 기본 딜리버리수수료로 1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 고급 악기
온라인을 통한 악기 구입이 인기다.
중학생 자녀를 위한 저가의 색서폰 정도는 온라인에서 구매해도 괜찮겠지만 비교적 값이 나가는 악기들, 특히 배달과정 중 파손되기 쉬운 기타나바이얼린, 첼로 등이라면 온라인에서 구입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 홈데코
액센트 필로나 침구용품 같은 홈데코 제품의 경우 온라인에서 구입한 후 후회했다는 소비자들이 꽤나 많다. 왜냐하면 이들 제품의 경우 스크린에서 보이는 색상과 실제와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 소재 자체의 퀼리티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매트리스
전문가들은 매트리스를 샤핑할 때 직접 누워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한다. 이런 점이 온라인 구입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 구입한 후 자신이 원하던 제품이 아닐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특히 매트리스는 한 번 장만하면 최소한 7년 이상은 사용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실제 한 통계에 따르면 매트리스의 경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리턴 비율이 더 높았다.
■ 수영복
물놀이의 계절. 수영복 매출도 급증하는 시기다. 수영복의 생명은 편안한 착용감 ‘핏’이다. 하지만 같은 브랜드라도 ‘핏’이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 온라인 리테일러에서는 수영복이나 브라 등의 경우 일단 포장을 오픈한 이후에는 반품을 허용하지 않는다.
<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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