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소재 한 약국에서 캐셔로 일하면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빼돌린 20대 한인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김모(20)씨는 플러싱 프랜시스 루이스 블러버드 선상 소재 레인듀 약국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업주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몰래 자신의 지갑에 넣는 등 지난 2월25일부터 3월30일까지 1개월여 동안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1,000달러 이상의 금액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검찰청 조사 결과 김씨는 계산대 기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400달러의 의약품을 1센트에 판매한 것처럼 속여 현금을 가로채는 등 계획적이고 대범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의약품 재고와 현금액수가 맞지 않아 고민하던 업주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한 후 덜미가 잡혔다. 퀸즈 검찰청은 김씨를 4급 절도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내달 18일 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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