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 내 중범죄가 올해 들어 증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5월31일까지 뉴욕시 전철 내에 발생한 중범죄는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건보다 26.9%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맨하탄이 지난해 21건에서 올해 45건으로 114% 증가했으며, 브루클린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32건으로 동일했다. 브롱스는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3건으로 30% 증가한 반면 퀸즈는 지난해 15건에서 올해 9건으로 중범죄가 오히려 40%하락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경(NYPD)측은 “전철 이용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율로 비례해 증가하게 된 것”이라며 “오히려 하루 평균 600만 명이 이용객 중 범죄발생은 단 6건에 불과하다는 등 안전하다”고 항변했다. 또 지난해 35건이었던 성추행 사건이 올해는 24건으로 오히려 37% 줄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뉴욕에서는 지난 1일 브루클린 브리커 스트릿역에서 흑인 남성이 트랜스젠더 여성을 선로 아래로 밀어 떨어뜨리는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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