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더스데이 인기품목 잔디깎는 기계 큰 폭 세일
▶ TV 등 메이저제품 신모델 나오는 9월에 할인 커
TV 구입적기는 보통 9~10월이지만 더 많은 절약을 원하면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
한 가정의 살림살이에서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큰 편이다. TV나 냉장고, 세탁기 등 메이저 제품의 경우 한번 장만하면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데다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보다 스마트한 샤핑이 필요하다. 우선 가전제품 구입은 연중 베스트타임을 알아놓으면 생각보다 큰 절약을 할 수 있다. 가전제품의 시기별 구입적기에 대해 알아본다.
■ 6월
6월에 사면 좋은 아이템도 있다. 바로 잔디깎는 기계, 론모워(lawn mower)다. 보통 론모워는 봄부터 본격적인 세일이 시작되는데 4월 정도가 피크다. 이 기간에는 최소한 30% 할인 프로모션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지금 구입해도 늦지 않다. 바로 6월에는 파더스데이(21일)가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들이 좋아하는 선물 목록에 자주 오르는 론모워의 경우 잘만 리서치하면 이 기간 약 20% 혹은 그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파더스데이에 장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9월 노동절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 이 기간에는 보통 재고에 대한 클리어런스 세일을 많이 하는데 할인 폭도 큰 편이다. 단 셀렉션은 지금만 못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 7월
7월에 가장 기다려지는 날은 독립기념일. 7월의 핫아이템은 오히려 성수기를 맞은 그릴과 음료수나 와인 전용 냉장고다. 매뉴팩처러들은 이런 인기 아이템과 아웃도어용 가전제품에 대해 파격적인 세일에 나선다.
■ 9월~10월
디시워셔나 스토브 등 주방에서 사용하는 메이저 가전제품이라면 이 시기가 가장 좋은 구입적기다. 이 두 달간 대부분 매뉴팩처러들이 다음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당연히 가전판매업체들은 새 모델 전시공간을 확보하느라 대대적인 전년모델 세일에 나서게 된다.
단 냉장고 구입은 5월이 베스트 타이밍이다. 냉장고의 경우 매뉴팩처러들이 봄에 신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신제품 전시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50%의 디스카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 가을과 겨울
‘청개구리 샤핑’을 아는가. 바로 계절을 거슬러 구입하는 것을 말하는 데 이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가을과 겨울은 에어컨을 구입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성수기가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이 기간에는 ‘착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 11월
대부분 가전제품 구매에 있어 ‘베스트 오브 베스트 타이밍’은 아마도 11월 일듯 싶다.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기 때문이다.
최대 80~90%의 폭탄 세일을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까지 열광할 정도의 세일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신 모델의 TV를 저렴한 가격에 장만하고 싶다면 이 기간을 이용하는 편이 현명하다.
■ 할러데이
알뜰 소비자들이 빠뜨려서는 안 될 시기는 바로 연중 다양한 할러데이다. 컬럼버스데이, 프레지던츠 데이, 메모리얼데이, 레이보데이 등 연방 공휴일을 비롯 크고 작은 할러데이는 가전제품 장만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가전판매체인들 할러데이 프로모션을 잘만 이용하면 큰 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매달 말
보통 가전판매 업소 직원들은 제품을 판매할 때 마다 커미션을 받거나 일정의 할당량이 있기 마련. 물론 가전제품의 경우 어떤 시기에 가든 가격흥정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특히 판매실적을 신경 써야 하는 월말은 소비자 입장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
■ 주중
가전제품 판매업소 역시 가구점과 마찬가지로 주말 샤핑객이 유독 많다. 이런 주말에 가전판매점을 찾으면 바쁜 직원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갖기 힘든 것은 물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샤핑하기도 쉽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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