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승기 회장, “진실 규명위원회 만들어 철저히 파악, 누명 벗겠다”
제34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선출한 민승기 회장이 역대회장단협의회가 제기한 뉴욕한인회관 99년 장기리스 추진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특히 뉴욕한인회관 진실 규명위원회를 만들어 장기리스 추진 의혹과 둘러싼 누명을 벗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1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뉴욕한인회관의 매각이나 장기 리스 등과 같은 일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역대회장단협의회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 회장이 뉴욕한인회정상화위원회가 선출한 김민선 회장과 장기리스 계약건을 놓고 회장 거래를 하고 있다고 주장<본보 6월10일자 A1면>한 바 있다.
민 회장은 이에 대해 “단연코 회관을 매각하거나 장기리스를 위해 어떠한 계약서에도 서명한 사실이 없다”며 “수많은 개발업자 및 부동산 업자들이 뉴욕한인회에 찾아와 제안한 방안들에 대해 검토한 것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회장은 또 뉴욕한인회관 진실 규명위원회를 구성해 뉴욕한인회가 지금껏 매각 또는 장기리스를 위한 계약을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규명하고, 뉴욕한인회관 운영 실태 현황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진실규명위의 모든 조사 과정은 언론에 공개해 한인사회의 일말의 의혹도 없도록 할 것”이라며 “공청회 등을 통해 한인들의 의견도 수렴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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