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위 의류도매회사까지 만들어 ...돈세탁 혐의도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 타운을 주무대로 5년간 암약해 오던 한인 매춘 조직이 적발됐다. 특히 이들 매춘 조직은 성매매 고객들에게 크레딧 카드를 받아 가짜로 만든 의류도매회사에 지급하는 것처럼 돈세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남부 연방지법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에서 성매매를 해오며 허위 여성 의류도매 회사를 만들어 돈세탁을 해온 한인 매춘조직원 김모씨와 정모씨가 지난 9일 기소됐다.
김씨와 정씨는 성매매를 제공한 후 피해자들에게 크레딧카드 번호와 정보를 물어 전화를 통해 다른 공범에게 자신들이 퀸즈 플러싱 프린스 스트릿을 주소로 하는 가짜 의류도매회사로 돈을 빼돌려 돈세탁을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용의자들은 성매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약 19만달러와 약 17만달러에 달하는 마약까지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용의자들로부터 100만 달러가 넘는 은행계좌를 발견해 압수했다. 김씨와 정씨는 돈 세탁, 사기 혐의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돼 기소 된 상태다. 이들은 우편을 통해 성매매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던 중 연방우정국 수사대에게 덜미가 잡혀 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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