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십달러서 몇 천달러까지 천차만별
▶ 사이즈 맞게 선택… 매트리스는 방수
■ 애견침대 샤핑 팁
’개가 부럽긴 처음이네.’ 소중한 애완견을 위해 아낌없이 쓴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견용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애견 침대다.
‘개들도 잠자리가 필요하다’는 컨셉으로 나온 요즘 애견 침대들은 사람용 못지않게 고급 재질을 사용한 것은 물론 쌈박한 디자인과 꼼꼼한 디테일로 애견 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개 팔자가 상팔자인 시대, 애견 침대 샤핑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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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침대는 사람의 침대보다 더 고르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앤틱, 중세형, 소파형, 도넛, 오소페딕 등 스타일이나 용도별로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은 몇 십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천차만별이다. 애견용품 전문업체에서 내놓은 럭서리 제품의 경우 1,000~2,000달러를 훌쩍 넘겨 4,000~5,000달러에 육박하는 제품도 꽤나 많다. 물론 이런 고가품들은 최고급 목재와 스틸, 면과 인조가죽 등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만든다.
어쨌든 애견 침대를 구입하기 전에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 애견의 무게와 키 혹은 길이를 알아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서는 알맞은 크기의 침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견의 길이를 잴 때는 코에서 꼬리까지 테입을 이용하면 간편하다. 애견이 큰 사이즈에 무게도 제법 나간다면 당연히 쿠션이나 침대 두께가 두툼한 것을 골라야 한다.
침대를 어디에 설치할 지도 고려해야 한다. 장소에 따라 사이즈나 스타일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실내에 설치한다면 인테리어에 어울리고 이동이 간편한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애견의 스타일이나 건강상태도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거나 관절이 안 좋은 개라면 침대의 페딩이 두툼하거나 메모리폼 소재를 고려한다. 또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타거나 털이 짧고 작은 사이즈의 애견이라면 요즘 많이 나오는 보온이 되는 침대를 구입한다.
애견 침대의 경우 겉모양만 멋지고 아름다워 보여도 안 된다. 대부분 개들이 침대 자체를 물고 뜯거나 험악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재 자체가 내구성이 약하다면 문제다. 이런 점에서 데님 같이 강하고 튼튼하며 세탁이 쉬운 소재가 좋다.
또 애견들이 침대에 ‘실례’를 하는 경우를 감안해 매트리스 커버는 방수가 되고 벗겨서 세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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