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해 뉴욕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르려던 20대 학생이 체포됐다.
브루클린 연방법원 서류에 따르면 퀸즈 지역 대학에 막 입학한 문데르 오마르 살레(20)는 지난 7일 차를 타고 자신을 따라오는 수사관을 공격하려다가 붙잡혔다.
살레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텍사스 갈랜드에서 열린 모하마드 만평 대회 테러를 지지하거나 IS의 선전 자료를 영어로 번역해 올리는 등 IS의 활동을 공공연히 지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알카에다가 너무 온건화했다는 생각에 폭탄 테러를 준비했으며, 개인 컴퓨터를 이용해 무기,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에 사용됐던 압력 밥솥, 경찰을 피하는 법 등을 검색했다.
수사 당국은 살레가 계획한 공격의 성격이나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IS가 미국 내에서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추종자들을 끌어모으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자생적으로 급진화한 생각이나 IS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큰 우려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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