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총회 숙소,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서
▶ 한국 롯데 인수예정
9월 맨하탄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외교관들의 숙소로 쓰일 호텔이 기존의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서 뉴욕 팰리스 호텔로 변경될 예정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하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은 지난 수십년 간 유엔총회 때마다 미국 국무부 ‘지부’가 차려지는 장소로도 유명세를 떨쳐왔다. 매년 가을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맞춰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출장 온 외교관들을 위해 국무부가 이 호텔의 2개 층을 통째로 임대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무부는 올해부터 월도프 대신 뉴욕 팰리스 호텔에 본부를 차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장소 변경 이유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도청 등 보안 우려를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실제 중국과 미국은 해킹 등 사이버 보안 문제로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
그런 가운데 중국 자본에 인수된 월도프 아스토리아에 이어 맨하탄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불리는 뉴욕 팰리스 호텔 역시 한국의 롯데그룹에 인수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31일 맨하탄 매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의 이 호텔을 8억5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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