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일원 한인 투자자를 비롯한 전 세계 수십만 명에게 폰지사기 피해를 입혔던 온라인 다단계 업체 ‘지크리워드’사<본보 2012년 8월21일자 A1면>의 2차 투자금 반환이 내달 시작된다. 이로써 3년 가까이 진행된 피해금 반환 작업이 총 피해금의 60%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지크리워드의 법정관리인인 케니스 벨 변호사는 최근 공지를 통해 “법원으로부터 투자자에게 추가로 20%를 추가로 돌려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면서 오는 7월31일부터 우편을 통해 반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벨 변호사는 피해자들에게 40%의 배상액을 돌려준 상황. 이에 따라 이번에 추가로 20%가 피해자들에게 반환되면, 피해자들의 총 피해금 반환 액수는 60%로 올라간다.
벨 변호사는 “1만 달러를 투자한 투자자는 6,000달러를 받게 된다”면서 “중간에 투자금을 회수했다면 이를 포함한 금액에서 반환금이 나간다. 이를 테면 1만 달러를 투자했다가 지크리워드 폐쇄 전 4,000달러를 미리 회수했다면 배상액수는 2,000달러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반환을 끝으로 사실상 모든 피해금의 반환절차는 마무리 돼 더 이상의 보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벨 변호사는 피해자들의 도움에 감사한다는 인사말을 남기기도 했다.<함지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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