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1년간 출.도착 시간 자료 L노선 93.2% 이어 2위
7번 전철의 정시 운행률이 뉴욕시 전체 전철 노선 가운데 두 번째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3일 발표한 2014년5월~2015년 4월 전철 노선 정시 운행률 자료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를 오가는 7번 전철의 주중 정시 출·도착률은 85.8%로 L노선(브루클린-맨하탄) 93.2%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7번 전철의 정시 운행률은 전체 전철 노선 평균 73% 보다 무려 1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3위는 퀸즈 자메이카에서 로워 맨하탄으로 향하는 J/Z노선(83.4%)이었으며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왕복하는 C노선(83.2%)이 그 뒤를 이었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타는 N 전철은 정시 운행률이 전년도 78.1% 보다 떨어진 70.9%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알파벳을 사용하는 노선의 정시 운행률이 숫자 노선보다 뛰어난 점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숫자 노선은 2위를 기록한 7번과 1번 노선(6위·78.2%)만이 10위권에 진입했을 뿐 꼴찌를 차지한 5번(44.0%)을 비롯해 3번(67.9%), 6번(50.9%), 2번(48.2%) 노선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평균 정시 운행률도 알파벳 노선이 76.5%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반면 숫자 노선은 이보다 한참 못 미치는 68.6%에 불과했다.
MTA는 “이 같은 격차는 일반적으로 숫자 노선이 알파벳 노선보다 승객이 훨씬 많기 때문에 출·도착이 제 시간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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