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스만 감독, 갤럭시 신예 자데스도 호출
미 골드컵 대표팀에 호출된 LA 갤럭시의 신예공격수 지야시 자데스.
다음 달 7일 미국에서 막을 올리는 2015 북중미(CONCACAF) 골드컵에 나서는 미국 남자축구대표팀의 23명 로스터가 발표됐다.
여겐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베테랑 포워드 클린트 뎀시가 포함된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뎀시는 최근 US오픈컵에서 퇴장당하면서 MLS(메이저리그 사커)로부터 3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 징계는 MLS 경기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골드컵 출전엔 문제가 없다.
이날 발표된 엔트리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대표팀 멤버 23명 가운데 17명이 포함됐다. LA 갤럭시 신예 공격수인 지야시 자데스도 이번에 호출을 받았다. 반면 월드컵 멤버 가운데는 1년간 대표팀 휴식을 선언한 골키퍼 팀 하워드와 지난 주 탈장 수술을 받은 저메인 존스 등이 빠졌다.
지난 2013년 골드컵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오는 2017년 러시아에서 벌어지는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만약 미국이 아닌 다른 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 팀과 미국이 플레이오프로 격돌해 승자가 컨페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파나마, 아이티, 온두라스와 함께 A조에 속했고 다음달 7일 텍사스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테디엄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대회 결승전은 다음달 26일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넨셜필드에서 펼쳐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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