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뉴욕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22일 임명<본보 6월23일자 A1면>된 정재건(59·사진) 회장은 “통일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세대 통일 교육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도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7월 공식 출범을 코앞에 두고 출범식 준비와 임원 구성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정 신임 회장은 “평통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통일의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역할에 충실 하겠다”며 “특히 한인 2세 등 차세대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남북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17기는 동포들의 평통이란 생각으로 동포사회 문제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며 “지역 정치인들과 유대관계를 갖고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신임 회장은 간사로 임명된 정용일 변호사와 함께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해 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정 신임 회장은 “안타깝지만 해외에 있는 평통은 조국의 통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대신 동포사회와 함께 숨 쉬며 같이 발전하는 평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3학기를 마치고 도미한 정 회장은 뉴욕의 프랫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33년간 맨하탄에서 관광용품 수입도매상인 ‘제이 조수아’와 커스텀 주얼리 수입상인 ‘발라 뉴욕’을 운영해왔다. 뉴욕청년회의소(JC) 부회장과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미동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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