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남부 연방지검의 김준현(44·사진) 부장검사가 부검사장(Deputy U.S. Attorney) 자리에 오른다. 한인이 연방검찰 부검사장에 임명되는 것은 처음으로 한인 검사들 가운데는 연방검찰 조직내 최고위직이다.
25일 한인 법조계에 따르면 프릿 바라라 뉴욕남부 연방지검 검사장은 오는 29일 김준현 형사부 부장검사를 부검사장으로 승진·임명할 예정이다. 부검사장 자리는 검사장 다음인 뉴욕남부 연방지검내 서열 2위로 맨하탄, 브롱스, 웨체스터, 풋남, 라클랜드, 설리반, 오렌지, 더치스 등 모두 8개 카운티내 수백 명의 연방 검사들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검사는 스탠포드 대학과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후 2000년부터 연방검사로 재직해 왔으며 2005년 뉴욕 마피아의 대부 존 고티 주니어의 수사를 담당해 당시 한인사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검사는 지난 1980~1984년 요르단 대사로 근무한 김제성 씨의 아들로 현재 부인, 아들과 함께 맨하탄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김 검사는 오는 30일 아시안아메리칸변호사협회(AABANY) 산하 아시안검사위원회가 브루클린 로스쿨에서 주최하는 창립 7주년 기념행사의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됐다.<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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