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27일 A.C.브라이톤 파크 한국전 기념비 앞서
지난 25일은 한국전 발발 65주년의 날. 하지만 미 정부에서는 대개 7월에 기념식 겸 메달 수여식을 거행한다.
올해의 한국전 참전용사 연례 컨벤션은 7월 22일에서 26일까지 DC에서 열리며, 뉴저지에서는 7월27일 애틀랜틱시티의 브라이톤 파크(보드 워크와 파크 플레이스 교차지점) 한국전 기념비<사진>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한국전 참전비는 토마스 조이 와렌, 새라 맬로니, 톰 캐릴로 등 3인의 조각가에 의해 1998년 완성된 작품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하거나 실종된 뉴저지 출신 군인들의 이름이 영구히 타오르는 횃불과 함께 새겨진 야외 설치작품이다.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는 한국전은 미국인에게 ‘잊고 싶은 전쟁’일 것이다. 200만 명의 미군이 참전했고 그 중 5만4,000명이 전사했으며, 뉴저지 출신으로 전사하거나 실종된 군인만도 890명이다.
방학을 이용해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웠으며 무엇을 지켜냈는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의 자부심과 헌신을 되새겨 이어가도록 기념비를 방문해 보면 어떨까. 현재 한국의 번영은 사실 그들의 목숨에 빚진 바가 크니, 어쩌면 당연한 보답이 될 것이다. 문의: www.nj.gov/military/korea/
<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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