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19%나 ...팰팍은 교통티켓 줄고 범죄율 11% 증가
북부 뉴저지 한인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 팍은 범죄발생 건수가 증가한 반면, 포트리는 교통위반 범칙금 발부횟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지난해 7월~올해 5월 기준 뉴저지주 지방법원 통계자료(Municipal Court Statics)’를 분석한 결과, 주내 한인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팰팍의 형사법 위반건수는 총 698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629건보다 약 1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범죄가 119건에서 117건으로 2건 줄어들고, 경범죄 역시 290건에서 245건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기타 형사법 위반 건수가 220건에서 336건으로 53% 증가하면서 전체 범죄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주차를 포함한 전체 교통위반 범칙금 발부는 이 기간 모두 2만3,014건이 이뤄져, 전년도의 2만6,775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신호단속 위반 카메라 프로그램이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차 단속은 모두 1만9,193건으로 집계돼, 비록 전년도 대비 약 3% 줄어들긴 했지만, 불과 10개월 만에 팰팍 전체 인구 1만9,622명에 근접할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났다.
포트리의 경우 같은 기간 범죄율이 8,780건(전년도)에서 9,473건으로, 교통위반 역시 3만6,347건에서 4만3,104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위반은 증가율이 무려 19%에 달했다.
범죄율의 경우 중범으로 기소된 용의자가 834명으로 전년도의 649명보다 29% 늘어난 게 눈에 띄었으며, 교통위반은 운행 중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가 2만207명으로 전년도의 1만5,658명을 크게 웃돌았다. 주차위반 차량은 2만2,642대로 약 11% 늘어났다.
또 다른 한인타운인 레오니아는 범죄발생이 441건(전년도 대비 27% 증가), 교통단속은 7,160건(13% 증가)으로 나타났고, 릿지필드는 범죄와 교통위반이 각각 514건(13% 감소)과 9,000건(7% 감소)이었다. 또한 잉글우드 클립스는 범죄와 교통위반이 각각 146건과 5,304건으로 전년도보다 34%와 42%씩 매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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