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만4천건… 취업이민 2년새 35% 감소
▶ 취업1순위 적체는 1년만에 52% ↑
취업이민 영주권 적체 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어 이민 신청자들의 영주권 취득기간이 점차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1일 공개한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현재 미 전국 이민서비스센터에 계류 중인 사전판정분 I-485는 모두 12만4,52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4월의 12만9,568건에 비해 5,000여건이 감소한 것이며, 2013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한때 20여만건이 훨씬 웃돌기도 했던 영주권 적체 건수가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3년 4월의 취업이민 영주권 적체건수 19만2,454건과 비교하면 2년 새 35%나 감소한 것이어서 사전판정을 받고 대기 중인 취업이민 영주권 적체가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 이민 순위별로는 유일하게 우선일자가 적용되고 있는 3순위 적체가 4만7,2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수년 새 영주권 신청이 급격하게 몰리고 있는 2순위 적체건수는 4만5,622건으로 집계돼 3순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순위와 3순위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취업 1순위 영주권 적체 건수는 크게 늘었다. 이는 과거 3순위에 집중됐던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영주권 취득 경로가 1순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4월 1만7,629건이었던 1순위 적체건수는 1년 만인 2015년 4월 2만6,849건으로 늘어, 52%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인들의 투자이민 열기로 중국인에 한해 우선일자가 적용 중인 5순위 투자이민의 경우, 적체 건수는 699건을 기록했다.
취업이민 영주권 적체가 빠르게 해소되면서, 10년 이상된 2004년 이전 영주권 적체분은 3순위를 제외하면 5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김소영·김상목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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